국민복지시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정부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국민복지사업을 올해부터 체계화,
정착시켜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특히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올해 1조9천7백억여원을 사회복지부문에 투입키로 했다.
이 예산은 신경제5개년계획기간중 금년도 집행분 1조5백87억6천만원과
보사부 자체예산 4천8백17억원 등으로 짜여 있다. 정부가 사회복지부문
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가 빠르게 고도산업화되고
있는데다 이에 수반해 노령화사회가 구체화되면서 이에 따른 보완대책이
시급한 때문이다.
보사부는 특히 민간과 종교단체의 복지사업 추진이 미미한 것과 관련,
1차로 민간 참여확대를 위한 제도적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