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공업계 고교생이 기업에서 1년간 직업훈련을 받는 "2+1"직업
훈련체제를 활성화시키기위해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5천7백억원의 시설자
금을 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공고생의 직업훈련훈련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올해에
1천94억원,95년 1천1백60억원,96년 1천6백79억원,97년 1천7백79억원등 모두
5천7백억원의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통해 오는 97년까지 1백개의 사업내 직업훈련원을 신설하
고 기존 1백87개사업내 직업훈련원에더도 공고생직업훈련시설을 증설토록
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들 시설이 계획대로 신증설될 경우 공고생 직업훈련규모가
올해 3천9백90명에서 오는 97년에는 연간 3만5천명규모로 10배가까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에 필요한 자금을 직업훈련촉진기금과 산업은행 설비자금으로
각각 40%씩 충당하고 나머지 20%는 재특회계로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산학협동직업훈련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훈련원
신증설에 필요한 상환원리금과 훈련비용전액을 직업훈련비로 인정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또 기존근로자의 기능향상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3개월미만의
단기향상훈련과정에 드는 비용의 1. 5배를 표준훈련비로 인정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