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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양성장탈피 내실주력..국제화 대응 내년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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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추구와 국제화의 추진". 시중은행들이 잡고있는
    내년 경영목표는 이렇게 요약된다.

    내년엔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등으로 금융개방이 본격화된다.

    지난11월 실시된 제2단계금리자유화로 금융기관간 금리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환율변동폭도 커져 환리스크를 피하는것도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

    은행들은 이런 경영여건변화라는 파고를 피하지않고 맞부딪쳐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대부분 시중은행은 기존의 양위주의 성장전략을 과감히
    지양하고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에 주력한다는 것으로 경영목표의 키를
    잡았다.

    또 <>금리자유화진전에따른 자금운용체제확립 <>국제업무능력의 강화
    <>전산시스템의 확충등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각 은행들은 최근 확정한 "94년 경영목표및 업무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체계화했다.

    조흥은행은 수익성위주의 경영을 위해 지금까지의 강점이었던 소매금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년1월3일부터 본격 적용할 가계자금대출금리차등화를 바탕
    으로 개인주거래은행제도를 일반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금리민감도가 낮은 자금을 최대한 끌어들여 내년 업무이익을
    올해(3천2백억원예상)보다 10%이상 많이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주)한양사건으로 치명타를 맞았던 상업은행은 내년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상업은행은 올해 추진한 경영합리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내년엔 이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부실자산을 최소화하고 이익관리체제의 확립에 중점을
    두기로했다. 제일은행은 특히 현재 시중은행중 가장 앞서있다고 자부
    하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팀의 기능을 더욱 강화, 이익수위은행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로했다. 제일은행은 외형에서도 수위를 확보하기
    위해 외형극대화전략도 병행키로했다.

    한일은행은 내실위주경영외에 국제화추세에 대비,국제부문 업무를 대폭
    강화키로했다. 한일은행은 국제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해외점포
    직원에 현지인을 대거 채용, 국제화바람을 맞받아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서울신탁은행은 지난27일과 28일 계속해서 열었던 "5개년경영계획회의"
    의 논의를 토대로 내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그동안 다른 은행에비해
    이익등 각종 경영지표가 뒤졌던 신탁은행은 실질적인 수익위주경영으로
    전환키로하고 내년을 그 첫해로 삼았다.

    외환은행은 우선 그동안 독보적 위치를 굳혀왔던 국제업무를 더욱 강화,
    국제업무에서 공격적전략을 취하기로했다. 이를위해 해외유가증권투자를
    극대화하고 선물 옵션등 파생금융거래업무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또 시중은행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기위해 직원들의
    생산성극대화에도 주력키로했다.

    최근 하나 보람은행등 후발은행의 맹추격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않고
    있는 신한은행은 내년엔 기존은행과의 차별화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
    이다.
    신한은행은 이를위해 신상품과 새로운 서비스개발을 주도,신한은행특유의
    신선함으로 안팎의 도전을 뿌리친다는 계획이다.

    <하영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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