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 상황과 관련해 "해외 파병부대의 피해는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동 현지 파병부대는 동명부대(레바논)와 청해부대(소말리아 해역), 아크부대(아랍에메리트), 한빛부대(남수단) 등이다.

안 장관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현 중동 정세 관련 상황평가회의'를 주재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직위자 40여명과 해외 파병부대 지휘관들이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국제·중동정세와 대북 상황을 평가하고 해외파병 부대장 보고를 통해 현재 우리 파병부대의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해외 파병부대 안전을 위해 방호 태세를 강화했다.

안 장관은 "현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내에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정세 판단과 치밀한 상황평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대비 태세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24시간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교민 철수 지원 요청 시 군 자산이 즉각 투입돼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안 장관은 전군(全軍) 지휘관에 현장 중심으로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며 "연합방위 태세와 자유의방패(FS·프리덤실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