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달러(한화 약8억원)선을 넘어섰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협회가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소속선수들의 올시즌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4.6% 인상돼 107만6천89달러
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연봉 인상폭은 지난 87년 이후 최소로 기록됐으나 그동안 해마다
20% 이상씩 오른 때문에 지난 89년 49만7천254달러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월드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캐나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176만5천582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 양키즈는
175만9천429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샌디애고는 지난해보다 61.4%가 줄어든 37만8천471달러를 기록,가장
대우가나쁜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내셔널리그 우승팀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성적에 힘입어 지난해 69만2천884달러에서
130만1천694달러로 100% 가까이 인상됐다.
한편 평균 연봉이 100만달러 이상인 구단은 지난해보다 2개가 많은 모두
16개구단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