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류의 양화교에서 철산교까지 9.5km에 이르는 안양천 고수부지 10만
평이 오는 96년까지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7일 현재 미개발상태로 방치돼있는 안양천 고수부지에 내년부터
96년까지 각종 체육시설과 휴식시설을 설치해 여의도 고수부지처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안양천의 80만입방미터에 이르는 저수로를 준설하고 구로
지역의 저수호안을 정비,사행(사행)형 계단을 만들어 시민들이 하천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수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안양천 고수부지에 들어설 각종시설물은 <>축구장 6곳,롤라스케이트장
4곳,농구장 12곳,배구장 12곳 게이트볼장 6곳 배드민트장 23곳등의
체육시설과 자전거도로 15km 산책로 20km 등이다.

안양천에 휴식공간이 조성될경우 양천 영등포 구로지역등 8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