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설립이 되살아난 한주였다. 지난주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회사는 서울 1백65개사,지방 67개사등 모두 2백32개사. 서울의 경우
유통(34개)서비스(30)건설(24)업종이 창업을 주도했고 특히 전주에
15개사설립으로 주춤했던 건설업체설립이 활기를 되찾아 눈길을 끌었다.
건설업종의 신설법인은 특히 자본금이 1억원이상인 업체가 절반(12개)을
차지했고 지점설립이 4개사에 이르러 대형업체의 법인전환과 지방기업의
사업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장우트레이딩=열탄성형기와 연마포(샌드페이퍼)기계를 만드는 업체로
서울구로구 구로동에서 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톱밥을 이용해 열탄(숯의 일종)을 만드는 기계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등 동남아등지로 수출한다. 고기를 굽는데 사용되는 열탄은 주로
동남아에서 국내로 수입되고 있다.

또 샌드페이퍼제조기계는 하청생산해 동남아등지로 수출한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있다.

내년도 수출목표는 1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동남아에서 비누와 샴푸 테니스볼 스냅버튼등 잡화류도 수입
판매한다. (839)2928

<>킴스컨설팅=지난 90년 개인업체로 출발한 인력개발(HRD)을 위한 컨설팅과
시스템설계전문업체로 이번에 사세신장에 힘입어 법언전환했다.

국내에 몇안되는 HRD전문업체로 조직진단을 통해 개별회사에 적합한
경영시스템구축및 중장기 교육전략수립과 교육훈련을 담당하고있다. 1년에
10여차례의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기업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회사는 내년부터 해외에 네트워크를 구축,본격적인 해외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소장인 김용환씨(39)를 비롯 6명의 전문컨설턴트가 일하고있다.
김소장은 서울대와 성균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컨설팅
과정을 마쳤다. (554)5725

<>우도산기=물류자동화시스템과 포장기계류를 수입판매하기위해 설립됐다.

이회사는 유럽및 일본업체들과 독점수입계약을 맺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우도산기는 당분간 수입품 판매에 전념하다가
2~3년안에 직접 제조에도 나설 방침이다.

자본금은 5천만원이며 서울 양평동에 사무실을 냈다. (634)3584

<>한독어패럴=지난 70년 개인기업으로 설립된 남성용 와이셔츠전문업체
한독어패럴이 관계회사인 한독무역과 합쳐 법인으로 전환했다.
한독브랜드로 각종남성용 와이셔츠를 생산,내수시장에 주로 공급하고있다.
서울 용두동에 연건평8백평규모의 자가공장을 갖고있다.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965)0090

<>그린기획=멀티슬라이드등의 영상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출범했다. 90년
말부터 개인기업으로 영업을 시작해온 이회사는 지난 대전엑스포의
정부통신관에 멀티슬라이드60대를 공급하는등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그린기획은 멀티슬라이드외에 레이저기술을 이용한 영상합성과
영상소프트웨어등도 제작하고있다.

종업원이 12명이고 올해 3억5천만원의 매출에서 내년에는
10억원이상의매출을 기대하고있다. 자본금은 1억원이며 대표이사는
김대경씨(37). (521)4618

<>항도청과=부산 북구 엄궁동의 농산물집배송센터내 입주할 법정상인들의
주식회사중 하나.

이미 부산청과가 법인으로 출발했으며 2개법인이 더 생겨 총4개 법인이
농산물도매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상인들의 지분문제로 법인 구성이 늦어졌으며 엄궁동 농산물시장은
부산 최대 규모로 부산지역의 농산물 대부분을 거래할 것으로 보인다.

<>해머스포츠=일반통풍공법으로 지난10월에 열린 부산국제신발전에서
획기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주)해머의 신발사업본부를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시켜 본격적인 신발 수출에 나섰다.

고유상표로 전세계 신발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으며 수출은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사장은 해머의 신발사업본부장인 전필동씨가 맡았으며 자본금은 1억원.
(051)(625)8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