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자 확대하겠다'60%..기협, 중국진출 중기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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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저렴한 인건비와 방대한 시장및 유망한
성장가능성을 감안,현지의 사업환경을 전반적으로 밝게 보고있어
앞으로 투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은 투자과정에서 중국의 복잡한 행정체계를,경영에서 전기
교통등 사회간접자본의 불비를 가장 큰 어려운 요인으로 꼽았다.
6일 기협중앙회가 중국에 투자한 중소기업가운데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진출 중소기업체실태조사"에 따르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60%,현상유지 37.3%,철수하겠다가 2.7%로 사업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들 기업은 이익과 성장기회,현지시장규모와 수요전망,현지시장에서의
경쟁전망에 대해 유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익과 성장기회면에선 67.9%가
유리하다고 답해 불리하다는 응답 5.1%보다 훨씬 많았다.
반면 외국인투자에 대한 중국정부의 규제와 원부자재조달면에선 불리
하다는 응답이 많아 걸림돌로 나타났다.
중국진출동기는 임금등 값싼 생산요소활용이 31.7%로 가장 많았고 제3국
우회수출의 새로운 판매시장개척 현지정보수집과 시장교두보마련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동기중 새로운 판매시장개척과 시장교두보마련이 29.3%에 달해
중소기업이 당장은 저렴한 생산요소에 관심이 있으나 장기적으론 광대한
시장인 중국내수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기업과의 경쟁에선 제품품질이나 공정기술 경영층의 국제경쟁능력
마케팅능력등 모든 분야에서 우위에 있다고 답해 이들 업체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투자과정의 애로는 중국측의 복잡한 행정체계 28.0% 정보수집의 어려움
22.2% 한국측의 복잡한 행정체계 17.3% 협상때 중국측의 잦은 태도변화
17.1%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지 경영애로는 전기 용수 교통 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의 불비가 20.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노동자의 나쁜 규율과 낮은 노동생산성,원하는
품질의 원자재 적기조달 곤란,운영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꼽았다.
노동생산성은 국내기업의 63%수준에 머물렀다.
조사대상기업의 투자지역분포는 산동성이 36.3%로 가장 많았고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순이었다.
전체 투자기업의 80.2%가 산동성과 동북3성에 밀집해 있었다.
투자형태별로는 단독이 42.5%를, 합작및 합자가 각각 28.8%를 차지했으며
합자기업도 대부분 국내기업이 51%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투자기업은 생산설비를 대부분 한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신설비를 수입한 업체가 60.8%,한국내 중고설비를 수입한 업체가
30.4%를 차지해 90%가 넘는 업체가 한국산 설비를 사용했다.
원부자재 역시 한국에서의 수입비중이 높아 43.3%를 차지했다.
또 생산제품은 현지 내수판매가 2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으로의
역수출 일본 미국 유럽공동체 EC 시장의 순이었다.
기협의 임충규국제부장은 "불충분한 사회간접자본등 여러가지 경영애로
에도 불구하고 중국진출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대중국투자관심이 커 앞으로 중국진출은
더욱 가속화되고 투자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낙훈기자>
성장가능성을 감안,현지의 사업환경을 전반적으로 밝게 보고있어
앞으로 투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은 투자과정에서 중국의 복잡한 행정체계를,경영에서 전기
교통등 사회간접자본의 불비를 가장 큰 어려운 요인으로 꼽았다.
6일 기협중앙회가 중국에 투자한 중소기업가운데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진출 중소기업체실태조사"에 따르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60%,현상유지 37.3%,철수하겠다가 2.7%로 사업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이들 기업은 이익과 성장기회,현지시장규모와 수요전망,현지시장에서의
경쟁전망에 대해 유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익과 성장기회면에선 67.9%가
유리하다고 답해 불리하다는 응답 5.1%보다 훨씬 많았다.
반면 외국인투자에 대한 중국정부의 규제와 원부자재조달면에선 불리
하다는 응답이 많아 걸림돌로 나타났다.
중국진출동기는 임금등 값싼 생산요소활용이 31.7%로 가장 많았고 제3국
우회수출의 새로운 판매시장개척 현지정보수집과 시장교두보마련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동기중 새로운 판매시장개척과 시장교두보마련이 29.3%에 달해
중소기업이 당장은 저렴한 생산요소에 관심이 있으나 장기적으론 광대한
시장인 중국내수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기업과의 경쟁에선 제품품질이나 공정기술 경영층의 국제경쟁능력
마케팅능력등 모든 분야에서 우위에 있다고 답해 이들 업체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투자과정의 애로는 중국측의 복잡한 행정체계 28.0% 정보수집의 어려움
22.2% 한국측의 복잡한 행정체계 17.3% 협상때 중국측의 잦은 태도변화
17.1%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지 경영애로는 전기 용수 교통 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의 불비가 20.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노동자의 나쁜 규율과 낮은 노동생산성,원하는
품질의 원자재 적기조달 곤란,운영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꼽았다.
노동생산성은 국내기업의 63%수준에 머물렀다.
조사대상기업의 투자지역분포는 산동성이 36.3%로 가장 많았고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순이었다.
전체 투자기업의 80.2%가 산동성과 동북3성에 밀집해 있었다.
투자형태별로는 단독이 42.5%를, 합작및 합자가 각각 28.8%를 차지했으며
합자기업도 대부분 국내기업이 51%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투자기업은 생산설비를 대부분 한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신설비를 수입한 업체가 60.8%,한국내 중고설비를 수입한 업체가
30.4%를 차지해 90%가 넘는 업체가 한국산 설비를 사용했다.
원부자재 역시 한국에서의 수입비중이 높아 43.3%를 차지했다.
또 생산제품은 현지 내수판매가 2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으로의
역수출 일본 미국 유럽공동체 EC 시장의 순이었다.
기협의 임충규국제부장은 "불충분한 사회간접자본등 여러가지 경영애로
에도 불구하고 중국진출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대중국투자관심이 커 앞으로 중국진출은
더욱 가속화되고 투자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