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업체들이 재고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합판업계에 따르면 대성목재 선창산업 이건산업 세풍등 7대 합판업체
의 지난10월말기준 재고물량은 6만1천8백9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업체들의 4주 생산물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적정재고량 2주분의 2
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 수입합판의 재고는 약 14만㎥에 달해 전체 합판재고는 약 20만㎥에 이
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물량은 2백만㎥에 이르는 연간 합판소비량을 기준으로 1개월 소비
량을 웃도는 것이다.
이같이 합판재고가 넘치는 것은 건설경기가 부진한데다 가구업체들도 파티
클보드나 MDF(중밀도섬유판)등 대체소재사용을 늘리고 있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