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노조(위원장 노성필) 소속 조합원 70여명은 2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미상공회의소 앞에서 "미상공회의소는 씨티은행 노사분규에 대
한 부당한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상공회의소는 미국이 강대국임을 내세워
한국의 노동법과 관습을 무시한 채 사내복지기금의 설치반대입장을 경제기
획원에 전달하는 등 부당한 개입과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