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방출 생체활성화 건강개념을 도입한 바이오TV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은 생체활성화기능을 갖는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바이오 TV"를 공동개발,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양사는 내달부터 25,29인치 전모델에 바이오기능을 적용, 양산하여
시판은 물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사가 지난 2년 10개월간 개발비 25억원과 1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하여
상품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브라운관의 특정부문에 바이오세라믹을 코팅,
작동시 원적외선을 대량 방출해주는게 큰 특징이다. 또 브라운관에
세라믹을 코팅했음에도 불구, 화질과 기능은 기존 고급형 TV수준을
유지해준다.

양사는 이를위해 전자총에서 방출되는 전자선과 회로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활용, 원적외선의 방사량을 극대화할수있는 브라운관을
개발했으며 연구과정에서 얻은 음극선관형 화상표시장치등 관련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

또 생체활성화 효과를 확인하기위해 서울대 교수진과 7개월간 양파
생쥐등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으며 미 콜로라도대와 캘리포니아대등
외국 대학으로부터도 그 결과를 인정 받았다.

삼성측은 적외선의 대량방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부작용이
없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냉장고등에 바이오기능을 적용한 가전제품은 나왔으나
컬러TV에 이기능을 적용하기는 세계에서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건강에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현실에 대응, 앞으로 바이오기능을
주요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원적외선이란 빛의 파장이 4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 1m)에서
1천미크론사이인 전자파로 생물의 생존과 성장등에 활력을 넣어주는
기능을 갖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