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황제 마라도나가 페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에게 자신의
필체가 담긴 유니폼을 전달해 화제이다.

마라도나는 21일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낸 호주와의
경기에서 입었던 셔츠에 "위대한 피델에게 내 모든 사랑과 우정을
담아"라고 적어 보냈다.

이에 대해 마라도나는 스포츠광으로 유명한 카스트로가 지난달 자신이
외국생활을 끝내고 고국무대에 복귀한 후 행운을 비는 축전을 보낸것에
대한 답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