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세탁업소의 절반이상이 지난 1년간 고객과 분쟁이 있었으며, 분
쟁의 가장 큰 원인은 세탁상의 하자와 세탁물분실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기독교여자청년회(YWCA) 사회문제부가 최근 서울시내 247개 세탁업소
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5%의 세탁소가 지난 1년간 소비자와의 분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분쟁의 주원인은 `세탁상의 하자''(54.2%)와 `세탁물의 분실.도난''(29.8%),
`화재로 인한 세탁물훼손''(3.8%)등이었는데, `과실인정 및 배상''(55%), `소
비자 과실 확인''(30.5%), `과실 규명이 안됐으나 귀찮아 변상''(7.6%)등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