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소관 예산안 심의를 벌인 국회경과위는 11일 예비비에 포함
된 안기부예산규모의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끝에 정회를 거듭.
이날 민주당의 손세일 이철 김덕규 조세형 조홍규의원이 "예비비중 안기부
예산의 총액만이라도 밝힐것"을 요구하며 이경식부총리에게 집중포화.
이부총리는 정회중 모처에 전화통화를 한후 "안기부예산의 경우 예산규모
만 공개하더라도 사실상 예산을 모두 공개하는 것과 같다"며 국익보호차원
에서 답변을 거부.
이에대해 이철의원은 "예산의 총액조차 밝히지않겠다는 것은 국회예산심의
를 받지않겠다는 것"이라고 따졌으며 손세일 김덕규의원도 "안기부관련예산
의 제안설명조차 않는것은 국회예산심의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장관의 태도
변화가 없는한 예산심의를 할수 없다고 공세를 펴 또 한차례 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