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을 경부고속전철 시발역으로 한다는 철도청의 방침에 대
해 건전한 도시발전과 기능정상화 면에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반대의
뜻을 표시했다.
서울시는 최훈 철도청장이 1일의 `고속철도 심포지엄''에서 고속철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금의 서울역 뒤쪽에 대규모의 선상 복합역사를
새로 짓겠다는 발표와 관련해, 이는 지난 6월 애초의 지하진입선을 지상
선으로 바꾸고 기점역을 서울역으로 잡은 정부안의 재확인이라고 파악하
면서 교통수요 분산 등 도시기능 정상화 및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