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목사와 이강훈 전광복회장,오익제 천도교교령 등 각계 원
로 11명은 3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송현클럽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동의와 이행을 촉구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각계 원로 42명이 서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북합의서가 채택된지 2년이 다 되도록 남북당국은 ''핵
공방''에 묶여 이의 실천단계로의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면서 *현재 국회 외무위에서 심의중인 남북합의서에 대한 조속한
국회동의 *남북당국의 조속한 남북합의서 실천 *남북의 자주적인
통일노력에 대한 미,일,중,러 등 주변국의 지지와 협력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 황인성 집행위원장은 남북
합의서 국회동의와 이행촉구 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 단체들이
''1000인 서명 조직위원회''를 구성,사회 각 분야 주요인사들
의 서명을 받아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