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2만여개의 코스가 있다. 아마 전세계의 코스를 모두 합해도
미국내 코스숫자보다 적을 것이다. 미골프다이제스트지는 매년
미국내전코스를 대상으로 랭킹을 매겨 1백개의 베스트코스를 추려낸다.
미국여행이 잦은 골퍼들은 어떤 골프장이 위대한 곳인가를 알고 라운드를
추구해 보자.

아메리카의 1백대코스 선정은 4백30명의 패널리스트가 각 부문별로
1점에서 10점까지 준 점수를 합산,총점순서대로 랭킹을 정한것이다.
패널리스트는 모두가 로핸디캡골퍼들이다. 코스평가는 다음과 같은
6개부문으로 나눠졌다.

-샷의가치=위험과 보답을 얼마나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느냐. 또
한가지기술만이 강조되는법 없이 샷의 정확성과 거리,마무리능력을
고루 테스트할수 있느냐의 여부.

-스코어링의 난이도=스크래치골퍼가 백티에서 쳤을때 그 난이도가
어떠한가. 단 그 난이도는 운에 좌우됨이 없이 공정해야 한다.

-디자인 밸런스=홀의 모양,해저드분포,그린의형태와 굴곡등이 얼마만큼
다양하게 조합돼 있는가.

-강력한 인상=각홀의 개성이 어떠하며 그개성들이 전체코스와 연속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느냐의 여부.

-심미적 관점=주변경관에 대한 평가. 주위환경으로부터의 압박감이
없어야 한다.

-코스컨디션=티 페어웨이 그린등의 컨디션평가.

이상의 평가결과 랭킹 1위는 뉴저지주 필라델피아근교의 파인밸리GC이다.
파인밸리는 수십년째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곳. 그코스를 말로
설명하는것은 골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과 다를바 없을것이다.
어쨌거나 "모래의 바다"라는 얘기대로 늪과 모래가 자연그대로 어우러지며
골프의 전부를 테스트할수 있는 코스로 평가되고 있다.

랭킹2위는 저 유명한 페블비치GL이고 3위는 매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이다. 1백대코스중 랭킹 10위까지는 도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