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의 대출액 가운데 손실로 추정되거나 회
수가 의문시되는 부실여신은 지난 3월말 현재 2천6백83억원에 달할 것으
로 밝혀졌다.
신용관리기금이 발표한 "92년 상호신용금고 경영분석"에 따르면 전국 2
백37개 신용금고의 부실여신은 업계의 총여신 16조5천2백82억원의 1.6%에
달하는 2천6백억83원이었다.
이들 부실여신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된 것이 1천1백77
억원이며 나머지 1천5백6억원도 6개월이상의 장기연체여신으로 담보가
부족한 것이거나 할인어음의 부도액으로 사실상 회수가 의문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