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 육.해.공 3군의 준.소.중장급 진급인사에 이어
후속조치로 군단장및 사단장급등 장성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
행한다.
육군의 경우 중장진급자인 김진호(학군2기).이규환(육사21기).
김척(육사21기).이유수중장(육사20기)등 4명은 군내 사조직인 ''
하나회''멤버로 알려진 김모중장등의 후임으로 군단장으로 진출
하게 된다.
소장진급자인 정남기(갑종182기).홍순호(학군4기).김희상소
장(육사24기)등 11명은 사단장으로 나가며 이중 김소장등 육
사 24기 출신이 8명이나 포함돼 있어 ''육사24기 사단장 시대''가
열린다.
현야전군단장인 조성태중장(육사20기)은 국방부 정책실장에,야
전사단장인 한승의소장(육사22기)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장으로 직위진급(보직임기만료와 함께 전역)한 5명중 김
광평소장(갑종 161기)은 합참 지휘통제부장에,강억태소장(육사
21기)은 국방부 시설국장에,유경희준장(육사22기)은 국방부품질
관리소장에,문일섭준장(육사23기)은 3군 지원사령관에,김용구소
장(육사23기)은 국방부 군비통제관에 각각 보직될 것으로 전해
졌다.
해군의 경우 중장진급자인 임태섭 해군참모차장은 육.해.공 3군
중 유일하게 소장참모차장으로 재직하다 진급해 보직이 변동되지
않았다. 소장진급자인 최낙성(해사20기)소장은 함대사령관에,장
정길.김무웅.유병호(이상 해사21기).서영길.송근호(이상 해상22기)
소장은 현재 공석중인 해군본부 인사.군수.관리참모부장등에,전도
봉(해병간부 35기).신원배(해사20기)소장은 해병대사단장등에 보임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경우 소장진급자만 3명으로 김대욱.최용환.김규식(이상공사
15기,3명 모두 전투비행단장)소장은 공군본부및 합참으로 자리를 옮
기거나 현직에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의 김모 작전기획본부장과 이모 전략기획본부장
(이상 육사19기)등 중장급 2명이 재산공개문제등과 관련,국방대학원
장과 육군본부정책위원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회원인 최모 국방부정책기획관(육사22기)과 안모 시설국장
(육사 20기)도 경질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박용옥 국방부군비통제관
(육사21기.소장)이 청와대 국방정책비서관에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