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숙보사부장관은 19일 광천음료수(생수)의 국내 시판을 당분간 허용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이날 출입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생수의 국내시판이 국민계층
간 위화감을 조성하는등의 부작용이 있어 이를 계속해서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송장관은 "현단계에서는 음용수 수질을 개선,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해 생수의 국내시판허용을 검토
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송장관은 또 국내 14개 생수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의 99%를 국내 수요자에게
불법적으로 시판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하기 보다는 이들이 제조한 생수의
위생상태 점검을 강화,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행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
혔다.
보사부는 지난 3월29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지하자원수 오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등 생수시
판에 따른 보완대책을 강구한후 하반기중엔 생수의 국내시판 허용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