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에서 사치성 소비재를 가장 많이 수입한 회사는 기아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 승용차 대
리석 화강암 골프용품등 주요 소비재수입실적은 1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모터보트가 65만달러어치 수입돼 작년보다 무려 3백4% 수입이
늘어났고 침대가 5백2만달러로 93%,전자오르간이 5백61만달러로 85% 각각
늘어났다.

반면 비디오게임용구는 1백17만달러(<>79%) 골프용품은 1천3백63만달러(<>
19%) 화강암 1천6백82만달러(<>16%) 세탁기 7백42만달러(<>10%)등은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기아자동차가 73억8천만원어치의 외산승용차를 들여와 소비재
수입 랭킹 1위를 차지했고 역시 승용차를 71억2천만원어치 수입한 우성산업
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냉장고와 세탁기등을 37억2천만원어치 수입한 두산상사,4위는 대리
석 화강암등을 30억원어치 수입한 한일합섬이 차지했다.

석재회사인 동인석재(25억원)일신석재(23억원)가 5,6위를 차지했고 필립스
산업코리아(21억원)한성자동차(19억원)한일개발(19억원)(주)금호(18억원)등
이 소비재수입 10위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