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유동주식수가 9백만주가량 증가해 물량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콤주식 1백60만주
를 다음달 경쟁입찰방식으로 전량매각키로 한데다 삼성전자등 기업들이 보
유하고 있는 3백12만주가량의 주식도 지난8월부터 장내매각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91년과 92년에 발행된 전환사채(4백70억원)도 전환가격이 1만2천
원으로 전환권행사유예기간이 올해로 끝나 내년부터 3백91만6천주가량이 주
식시장에 공급될수 있게된다. 데이콤이 오는 12월28일 납입을 목표로 추진
하고있는 유상증자물량도 83만3천주에 달한다.
증권업계에서는 데이콤주식이 시장에 얼마나 매물화될지에 대해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심리적인 영향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우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