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다음주 단행될 부장검사급및 평검사 정기 인사에서 서울과 지방근무자들이 유례없이 큰폭으로 자리바꿈할 전 망이다. 검찰수뇌부는 최근 법무부 대검 서울지검등 이른바 노른자위 근무 지에서만 2년이상 근무한 평검사에대해 개혁차원에서 전원 지방발령 을 낸다는데 의견을 모은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태블릿과 랩탑을 공개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날 신제품 이벤트에서 암 홀딩스(ARM)가 설계한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퀄컴(QCOM)의 칩을 탑재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 태블릿과 서피스 랩탑을 발표한다. 이 칩은 AI관련 기능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신경처리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윈도우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인텔(INTC)이 수십년간 지배해왔지만, 암이 설계한 저전력 구조를 기반으로 퀄컴 등의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인텔의 아성에 도전해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X엘리트 칩에는 마이크로소트의 코파일럿 같은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신경처리장치가 포함돼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용 AI 도구를 생산하는 경쟁에서 챗GPT 제조업체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알파벳(GOOGL)보다 앞서 왔다. 지난주 오픈AI와 알파벳의 구글은 음성을 통해 실시간 응답과 중도 간섭도 가능한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구글은 또한 검색 엔진에 여러 가지 생성AI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애플(AAPL)이 인텔의 프로세서를 버리고 암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자체 맞춤형 칩으로 맥 컴퓨터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높이면서 PC 업계도 압력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암이 설계한 칩 구조로 옮기기 위해 퀄컴을 선택했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장치에 대한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엔비디아(NVDA) 같은 다른 반도체 설계업체들도 암 기반 PC용 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전남 여수 한 식당에서 한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의 가슴에 손을 대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휴일을 맞아 엄마의 일터에 왔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 어린 딸은 눈물을 쏟았다.18일 JTBC '사건반장'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손님 A씨가 여성 직원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공개된 CCTV를 보면, 피해자인 태국인 여성 직원 B씨가 A씨가 있는 테이블에 무언가를 가져다주고 돌아가려는데, 파란색 재킷을 입은 A씨가 B씨 가슴에 손을 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깜짝 놀란 B씨는 뒤로 물러나며 손을 황급히 쳐낸 후 A씨 팔을 때리기도 했다.하지만 A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고, B씨를 쳐다보기만 했다. 이후 A씨와 함께 있던 다른 일행은 B씨에게 사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CCTV에는 B씨 딸이 보이지 않지만, 당시 딸은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 있다가 옆에서 이 장면을 목격하고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씨는 성추행을 한 A씨를 형사 고소했지만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경찰 연락을 피하고 있다.식당 사장인 제보자는 "B씨가 태국인 이주 여성인데 불법 체류자인 줄 알고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성추행을) 저지른 것 같다. B씨의 딸은 큰 충격을 받아 울면서 집에 갔고 피해자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당 매체를 통해 밝혔다.한편, 강제추행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카톡 기프티콘으로 받은 영양제 미개봉 상품 팔아요. 이제 '건기식(건강기능식품의 준말)' 거래된대서 올려봅니다."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글이다. 앞으로 1년간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당근과 번개장터 두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만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가능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판매 기준에 어긋난 판매 글들이 여러개 발견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표적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가 아닌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 카테고리에 물건을 올리고 잔여 소비기한을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 실제 상품 사진을 올리지 않았거나, 해외 직접구매(직구)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등 앞서 식약처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이어졌다.현재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된 판로는 당근과 번개장터뿐이다.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개인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여럿 보였다. 연간 건강기능식품 최대 거래 가능 금액이 30만원임에도 한꺼번에 30만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하는 글도 있었다. 그동안 개인끼리 건강기능식품을 거래하는 건 불법이었다. 약국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영업 신고를 한 전문판매업자만 가능했다.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었다. 거래 가능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게시물의 사진을 통해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