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부실공사로 인한 민원을 없애기위해 군산 경암아파
트에 입주할 주민을 대상으로 주부사원을 채용해 공사를 감독하
는 "주부사원 현장감독제"를 실시키로 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암동에 건설중인 아파트부
실공사로 인한 민원을 없애기 위해 입주대상중 주부사원 9명을
채용해 다음달 4일부터 연말까지 현장을 감독토록 한다는 것.
이들 주부사원들은 이 기간동안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현장
을 돌며 자재를 비롯해 제대로 시공이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직접 시정을 요구하거나 시당국에 건의해 공사부실을 막
는다.
회사에서는 이들에게 1인당 매달 30만원씩의 수당과 유니폼,안
전모자,안전화 등 작업복을 지급하고 1주일에 1차례씩 간담회를
열어 시정 또는 건의사항을 청취해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