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금리도 하락 단기금리에 이어 회사채등 장기물금리도 하락세로 돌아섰
다. 한은의 적극적인 통화공급에 따른 시중 자금여유를 반영, 단자사들의
수신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부기업들은 장기물로 확보해둔 자금을 은
행신탁과 단자사어음매입 등으로 운용하는등 자금시장이 오히려 자금잉여상
태를 보이고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14.05%
로 하룻새 0.25%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 1년짜리 통화채수익률도 연13.8%로
0.2%포인트가 떨어지는등 주요 장기금리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단기금리역시 내림세를 계속,3개월짜리 CD(양도성 예금증서)수익률이 이날
연14.7%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낮아졌고 하루짜리 콜금리는 0.1%포인트 하
락한 연12%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실명제이후 한은이 자금시장안정
을 겨냥해 통화를 적극 늘려 공급함에 따라 시중 자금사정도 넉넉해졌고 기
업들의 자금가수요가 진정돼 자금수급이 원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