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시대를 맞아 은행들이 새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
어 내달부터 새상품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실명제로 인해 이자소득세와 상속 증여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하에 숨어 있던 뭉칫돈들이 결국은 제도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등 금융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은행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
해 새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특히 오는 96년이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가 이루어지
는 점에 착안, <>1년 이하짜리 단기 고수익상품 <>상속 증여세 부과한도
를 넘지 않는 상품 <>고객층을 어린이 학생 주부 노년등 연령과 예금규모
에 따라 차별화 하는 상품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은행의 경우 한아름 어르신통장과 한아름 또또신탁의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전산작업이 끝나는 대로 내달중순경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소매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양성화되는 지하자금의 유치를
위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점포내에 거액 예금자 우대시설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