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약1주일동안 외국인들은 한국전력을 가장많이 사
들이고 고려증권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명제가 첫실시된 지난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이기간중 56만1천주를 매
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들은 이기간중 대우중공업(15만4천주) 조흥은행(12만8천주)등을
10만주이상 사들이고 경남은행 삼미특수강 신탁은행(각5만1천주)등도 많이
매수한 편이었다.
반면 이들은 고려증권을 22만8천주 내다판 것을 비롯 한양화학(16만4천주)
럭키 대신증권우선주(각7만9천주) 한일증권(7만3천주) 동양투금(5만주)등을
중심으로 대량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