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위원장 김영배의원)는 18일 마
포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내는 정부차원의 진상조사
촉구서한을 채택, 빠르면 이날중 청와대측에 전달키로 했다.

진상조사위는 또 이날 조순승 남궁진의원을 일본에 파견, 호소카와 모리히
로총리, 도이 다카코중의원의장, 하타 쓰토무외무장관,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 미카즈키 아키라 법무장관, 사토 간주자치장관 등에서 일본당국
의 사건관련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현지조사활동도 벌이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