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안정적인 택지공급을 위해 청주와 증평지역 4개지구에 연면적
3백65만여평방미터의 택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인구증가로 택지수요가 늘어나고있는 청주시의 경우
가경3지구(72만6천여평방미터)를 비롯 용암2지구(1백57만7천평방미터)와
분평지구(88만8천평방미터)등 3개지구 3백19만1천여평방미터를 택지로 개발
키로 했다.

또 청주신공항 개항및 시승격을 앞두고 인구유입이 가속화될것으로
예상되는 괴산군 증평읍에도 46만5천평방미터의 택지를 조성,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4개지구는 건설부로부터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받은 상태로
가경3지구및 증평지구는 도공영개발사업단이 사업을 시행하고 용암2지구는
토지개발공사가,분평지구는 주택공사가 시행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가운데 이미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가경3지구는 현재 실시설계및
환경영향평가등 협의가 진행중인데 청주터미널 이전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증평지구는 지난 91년 지구지정을 받아놓고도 수요가 없어 개발을
늦춰왔으나 건설중인 청주신공항이 오는95년 개항될 경우 유입인구증가와
시승격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주 분평지구는 주공측이 내년초 건설부에 개발계획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용암2지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용암1지구 공사가 끝나는대로
착수한다는것.

한편 도내에서는 그동안 26개지구 1천1백53만4천여평방미터의 택지가 개발
됐고 현재 9개지구 3백2만3천여평방미터가 개발중에 있어 새로 계획을
수립중인 4개지구를 포함할 경우 도내 전체 개발규모는 39개지구 1천8백
21만3천여평방미터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