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이스라엘간의 국교수립 움직임과 관련, 16일 에셔 라임 주
한이스라엘대사를 불러 추진내용을 듣는 한편 북한과 국교수립을 위한 교섭
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7일 "어제 주한이스라엘대사를 불러 북한과 이
스라엘간의 교섭추진 과정을 듣는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로 국제사회가 심
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만큼 북한과 수교를 위한 교섭을 자제해 줄 것을 요
청했다"고 말했다.

라임대사는 이에대해 앞으로 우리 정부측 요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
을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