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나이에 일곱째를 출산하며 화제가 됐던 조용석(29)·전혜희(29)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서울 중구청은 6일 조씨 부부가 지난 3월 신혼·신생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해 이달 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조씨 부부는 2022년 8월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해 6남매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20살이 되기 전 엄마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째 아이의 아빠였던 당시 남자친구는 대학생으로, 그와는 출산 3개월 후 헤어졌다.1년 후 전씨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조씨를 만나 재혼했고, 이후 다섯명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 여기에 막내까지 출산하면서 현재 7남매를 키우고 있다.조씨 부부가 사는 집은 16평으로 이들은 방송에서도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거 같다"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 공개된 수입 지출 내역에 따르면, 조씨의 월급 200만원에 아동수당 40만원으로 매달 수입은 240만원이지만 고정 지출만 310만원이었다.일곱째 출산 후 부부는 중구청으로부터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중구청은 지난해 다섯째 이상 아이를 낳으면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고, 부부가 최초 수혜자가 됐다.여기에 이들 부부의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억원을 후원했다. 부부는 이 후원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부가 지난 3월 신청한 신혼·신생아 대상 임대주택은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으로 알려졌다.중구청은 조씨 부부가 새로 보금자리를 정하면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임 회장이 들춘 홍 시장의 과거 '돼지발정제' 논란에 홍 시장이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자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고 비꼬았다.임 회장은 지난 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에 공모했다는 혐의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전혀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한다"며 "공범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라고 한다.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드린다"고 썼다.이는 홍 시장이 과거 자신의 자서전 내용에서 불거진 돼지발정제 논란을 최근 임 회장이 들추자 "50여년 전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 수 있겠냐"고 반문한 데 따른 것이다.두 사람의 설전은 홍 시장이 지난 3일 의정 갈등을 빚고 있는 의사들을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에서 "국민 80%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들만 집요하게 증원을 반대하면서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했었다.그러자 임 회장이 다음 날인 4일 홍 시장의 글을 반박했다. 그는 "돼지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 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가자지구 휴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며 유가가 약 0.5%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인상 계획 및 중국 경제 회복 조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83.33달러로 전일 대비 0.37달러(0.45%) 올랐다. 브렌트유는 휴전 전망에 등락을 거듭하며 최고 83.33달러, 최저 82.77달러를 기록했다.서부텍사스원유(WTI)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은 배럴당 78.48달러로 마감하며 0.37달러(0.47%) 올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한 주동안 6% 이상 하락하며 3개월래 가장 가파른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 지표 약화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영향이다.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스라엘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가자지구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는 인질 석방대가로 전쟁 종식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공격을 지속하기로 하면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6일 하마스가 제시한 휴전 및 종전 제안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못 미친다고 평가하고,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작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해 이스라엘 측 요구에 부합하는 휴전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앤드류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종류의 휴전 협정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