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제품의 대외적 위치가 밀리고 있다고 한다.

미국 일본 EC등 세계주요시장에서 중국상품의 시장점유율이 우리를
능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위를 차지했던 자본.기술집약의 고부가가치
제품에서조차 곧 중국우위로 반전될 것이라는게 무역협회의 분석이다.

미국시장에서만도 우리상품의 시장점유율이 89년 4.2%에서 지난해
3. 1%로 낮아진 반면 중국은 2.5%에서 4.8%로 높아지는 역전을 보였다고
하니 심각한 경고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기업의 대중국투자가 현지에서 우리끼리의 과당경쟁을
일으켰고, 기술이전이 더욱 가속화되어 결국 대외적으로 중국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꼴이 되었다.

중국이 앞지르고 일본은 저만치 앞서가고 세계는 블록화되어 시장을 닫고
있는데 우리만이 집안살림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꼴이다. 서둘러
우리경제에 눈을 돌리고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 합심하여 예전의 일하는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야겠다.

구경조(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201의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