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올해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무협에 따르면 수출업체 1천개사중 현재의 생산시설이 적정하다고
보는 업체는 50.0%에 달하고있으나 다소 또는 크게 부족하다고 밝힌
업체들도 25.3%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설부족업체들은 대부분 올해 당장 설비투자를 늘리기보다 유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여전히 수출등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부족업체들중 "현재 설비투자를 하고 있거나 올해중 착수할 계획"이
라고 응답한 업체는 39.9%에 달한반면 "투자계획은 있으나 시기는 미정"이
라는 응답은 30.3%,"앞으로 추세를 보아 투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23.7%
였으며 단순히 "가동률을 높여가겠다"는 응답도 6.2%에 달했다.
신규시설투자를 유보하는 원인으로는 경기불투명이 50.5%로 가장 많았으며
설비과잉 15.8%,채산성미흡이 13.2%,자금조달곤란 8.4%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