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로더 불도저등 건설중장비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2일 상공자원부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현대중장비
산업등 중장비회사들의 올 상반기중 중장비수출은 9천4백10만달러로 지
난해 같은기간의 4천5백79만달러보다 1백5.5% 증가했다.

건설중장비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말부터 일기 시작한 중국
특수와 엔고영향으로 중동 호주지역등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해외영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지 딜러망을 확충
하는 한편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및 사무소를 통해 수주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미주 EC 동남아 중동 동구지역에 확보된 73개 딜러망을
연말까지 1백여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건설중장비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지역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삼성물산과 연계,입찰정보등을 입수하고 있다.

현대중장비산업은 지난해말 50여개였던 해외딜러망을 연말까지
90~1백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중국 광주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지난달에는 EC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내수시장에서 점유울이 높은 대우중공업도 수출에 적극 나서 올들어 중국
호주 뉴질랜드등에 5개딜러망을 구축,모두 50여개의 해외딜러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해외딜러망을 10~15개 더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