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8기의 전기노를 통합제어할수 있는 자동온도 컨트롤러가 국산화됐다.

다중채널(대표 이창희)은 21일 PC와 접속,최대 8기의 전기로를 동시에
통합제어할수 있는 첨단기능의 자동온도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동온도컨트롤러의 국산화를 위해 6개월간 연구개발에 3억원을
투입했다.

"MCPC-1000"이란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종전 온도컨트롤러가
각각의 전기로에 설치되고 레코더까지 따로 구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
던것을 해소한게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컨트롤러는 1대의 PC와 프린터만 설치하면 전기로가동상
황을 점검할수 있게돼있다.

이 제품은 특히 전기로의 온도조절기능뿐만아니라 노안에 있는 물질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중채널은 이제품이 다수의 전기로를 설치할 경우 시설비를 절감할수있고
엔지니어링데이터베이스구축등 수요업체의 자동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자동온도컨트롤러는 소재산업 섬유산업 제약회사등 상온이상에서 작업하는
열처리관련업종에서 폭넓게 응용이 가능하다.

이창희사장은 "KIST의 요청으로 자동온도컨트롤러를 국산화하게 됐다"며
"열처리관련 수요업체는 물론 열관련연구를 하는 대학이나 연구소등에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대당가격은 5백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