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수출 크게늘어 경차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21일 지난 상반기동안 대우조선과 아시아자동차의 경
차수출은 총7천6백69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14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 수출대수 4천9백70대보다 54.3%나 많은 것이다.

이기간중 대우조선은 5천3백38대를 수출했다. 특히 국민차 티코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작년 상반기보다 8.5배 늘어난 3천5백16대에 달했으며 작년
중반부터 수출되기 시작한 다마스 라보등 경상용차도 1천8백22대를 내보
냈다.

아시아자동차도 타우너를 2천3백12대 수출했다.

경차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동유럽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고있
는데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등 후발개도국 시장개척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우는 경차합작공장을 건설중에 있는 우즈베크공
화국에 1천4백50대의 다마스와 라보를 내보냈으며 아르헨티나 파나마등
중남미지역에 7백38대의 티코와 다마스를 수출했다. 이밖에 아프리카지
역과 중동지역에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는 아르헨티나 1천4백대,칠레 2백80대등 중남미지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시리아 터키 요르단등 중동국가와 가봉등 아프리카지역에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대우와 아시아의 경차판매는 수출증대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상용차판매개시에 따라 내수가 살아나면서 상반기중 5만4천7백65대에 달
해 작년 상반기보다 3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