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경연(26.모리스체)이 국제복싱연맹(IBF)플라이급 챔피언
피치트 시트방프라찬(27.태국)에 도전했으나 1회 KO패를 당해 타이를
획득에 실패했다.

IBF미니멈급 초대챔피언을 거쳐 현재 플라이급 6위에 올라있는 이경연은
11일 방콕에서 벌어진 12라운드 타이틀전서 1회전 시작하자마자 다운을
당한데 이어 1분2초에 강력한 왼손펀치 한방을 맞고 쓰러져 주심의
경기중단으로 KO패했다.

이로써 챔피언 피치트는 지난해 로돌포 블랑코(콜롬비아)로 부터 빼앗은
타이틀 2차방어에 성공하며 16전승(12KO)을 기록했고 이경연은 26승3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