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주요주주들의 주식매매 신고가 증가, 지난주(6월30일~7월6일)중
증권감독원에 신고된 5천주이상 매매는 매도가 21건 1백19만주,매수는 3건
4만9천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초 한진그룹 조량호씨와 조남호씨가 한진투
자증권 30만주, 한진해운 20만주를 매각한 외에도 경동산업 최용철부회장이
4만주, 신호제지주요주주 이순국씨도 4만5천주의 자사주를 팔았다고 신고했
다. 또 대한펄프 유성기업 대경기계기술 한국대동전자 청산 고려합섬 한성기
업 신한은행 부산스틸 한올제약 금비등의 주요주주나 임원들도 1만주이상씩
의 보유주식을 팔았다. 반면 5천주이상의 주식매입을 통해 지분율 확대를
꾀한 경우도 3건이 신고됐는데 한진투자증권주식을 판 조량호대한항공사장은
대한항공주식 3만2천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3.05%에서 3.12%로 높였고 극동건
설 대표이사 김세중씨와 삼일제약 허 상무도 각각 1만1천주와 5천주를 사들
여 지분율을 4.86%및 4.13%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