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국산골프채 외산보다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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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골프용품비즈니스는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하다는것이
통설이다.
이 위기의 시대에 국산골프클럽메이커인 (주)데이비드산업은
장타대회(지난달25일 코리아CC)라는 "엉뚱한모험"을 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데이비드의 구현수사장(46.사진)으로부터 국산골프클럽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다.
-다행히 국산골프채,정확히는 데이비드 드라이버가 외제보다 "거리"가
더나는 것으로 공개입증됐습니다. 그러나 공개시험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묵사발"이 될 위험도 많았던것 아닙니까.
"국산이 더 좋다는 확신은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야 원래
헤드전문업체니까 별문제가 없었고 거기에 최상급샤프트를 끼우면 거리가
더 날수밖에 없죠. 사실 샤프트가 중요한데 카본샤프트등 첨단소재
샤프트는 그 품질이 개당 7달러짜리에서 100달러가 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눈으로 볼때는 구별이 안됩니다.
외제클럽이 과연 최고급샤프트를 쓰고있는지 의문이라는 얘기죠"
-다른 요인은 없습니까.
"더 중요한것은 클럽부분품끼리의 "조화"입니다. 예를들어 스윙웨이트가
C8정도로 헤드무게가 가벼운데 S(스티프)샤프트를 쓰거나 D2정도로
무거운데 R(레귤러)샤프트를 쓰거나하면 클럽의 성능이 전혀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내골퍼들은 가벼운 클럽만을 선호,그같은
"부조화클럽"이 수입되는 수가 많습니다"
-결국 골퍼들의 클럽에 대한 무지가 문제라는 얘기군요.
"골프채는 "비싼것이 좋은것"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유일한
상품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가장 좋은클럽이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국산채는 정당한 게임의 룰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제클럽만이 과장되게 인식되고 있다는거죠"
-요즘은 국산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것 아닙니까.
"그래도 무턱대고 사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브랜드별
"대항클럽"을 만들어 이번 장타대회에 선보인것입니다. 저희
프로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를 겨냥한 것이고 콤프-B드라이버는 빅버사를
겨냥한 것입니다. 두개 다 더 나갔으니 만족합니다"
-최근의 "골프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개혁한파가 골프계를 강타하고 있는것은 모두가 알고있죠. 그러나
사업은 위기의 순간에 시작됩니다. 위기의 대응과정에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정도로 자신 있습니까.
"외국에서 장타테스트가 열려도 우리채가 최고일 것이라는 자신이
있습니다. 아이언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산채 한번 써보십시오. 정말
좋습니다"
<김흥구기자>
통설이다.
이 위기의 시대에 국산골프클럽메이커인 (주)데이비드산업은
장타대회(지난달25일 코리아CC)라는 "엉뚱한모험"을 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데이비드의 구현수사장(46.사진)으로부터 국산골프클럽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다.
-다행히 국산골프채,정확히는 데이비드 드라이버가 외제보다 "거리"가
더나는 것으로 공개입증됐습니다. 그러나 공개시험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묵사발"이 될 위험도 많았던것 아닙니까.
"국산이 더 좋다는 확신은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야 원래
헤드전문업체니까 별문제가 없었고 거기에 최상급샤프트를 끼우면 거리가
더 날수밖에 없죠. 사실 샤프트가 중요한데 카본샤프트등 첨단소재
샤프트는 그 품질이 개당 7달러짜리에서 100달러가 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눈으로 볼때는 구별이 안됩니다.
외제클럽이 과연 최고급샤프트를 쓰고있는지 의문이라는 얘기죠"
-다른 요인은 없습니까.
"더 중요한것은 클럽부분품끼리의 "조화"입니다. 예를들어 스윙웨이트가
C8정도로 헤드무게가 가벼운데 S(스티프)샤프트를 쓰거나 D2정도로
무거운데 R(레귤러)샤프트를 쓰거나하면 클럽의 성능이 전혀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내골퍼들은 가벼운 클럽만을 선호,그같은
"부조화클럽"이 수입되는 수가 많습니다"
-결국 골퍼들의 클럽에 대한 무지가 문제라는 얘기군요.
"골프채는 "비싼것이 좋은것"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유일한
상품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가장 좋은클럽이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국산채는 정당한 게임의 룰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제클럽만이 과장되게 인식되고 있다는거죠"
-요즘은 국산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것 아닙니까.
"그래도 무턱대고 사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브랜드별
"대항클럽"을 만들어 이번 장타대회에 선보인것입니다. 저희
프로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를 겨냥한 것이고 콤프-B드라이버는 빅버사를
겨냥한 것입니다. 두개 다 더 나갔으니 만족합니다"
-최근의 "골프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개혁한파가 골프계를 강타하고 있는것은 모두가 알고있죠. 그러나
사업은 위기의 순간에 시작됩니다. 위기의 대응과정에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정도로 자신 있습니까.
"외국에서 장타테스트가 열려도 우리채가 최고일 것이라는 자신이
있습니다. 아이언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산채 한번 써보십시오. 정말
좋습니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