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구조개선사업자금의 실제대출이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무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총1조4천2백억원)중 지난달말
까지 실제로 대출승인이 이루어진 규모는 4천6백75억원에 달했으나 대출실
행액은 5백97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적격업체로 선정,대출을 추천한 2천1백28개업
체 1조1천7백76억원의 39.9%와 5.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같이 중소기업들이 대출자격을 받아놓고도 곧바로 대출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신경제1백일계획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관망하는 업체가 많은데따른 것
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출추천을 받아놓고 6개월이내에 대출을 일으키
지않으면 자격을 박탈키로 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