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단계의 주가회복속도는 경기회복속도에 비해 다소 빠르다고 할 수
있으며, 하반기 경기회복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증권은 30일 과거 경기저점전후 주가추이와 현상황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8월부터 올6월말까지 월평균 주가상승률이 4.4%에
이르러 지난 85년 5월부터 89년 3월까지의 대세상승기의 월평균주가상승
률과 같은 속도를 보였으나,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등 실물경제지표의
호전은 80년대 후반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가회복이 경기
회복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70년대 이후 주식시장의 4차례 대세상승국면에서 월평균 주가
상승률이 3.5%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8월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종합주가지수는 올 상반기말까지는 7백포인트, 올연말까지는 8백
50포인트에 이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