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아파트" 인기 급락...부지난/불신 커져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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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업승인만 받으면 2천만-3천만원의 웃돈이 붙던 주택조합의 인
기가 근래들어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세의 안정과 부지난, 그리고 무엇보다 잇단 대형사건으로 안
팎의 불신이 커져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
78년 시작된 주택조합은 80년대 후반들어 폭증. 89년 서울서만 6백78
개 조합이 결성됐고 신규조합원도 4만명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후로 인기가 폭락해 작년에는 1백39개 조합이 만들어져 6천3
백64명이 새로 가입했을 뿐이다.
사업승인 역시 갈수록 줄어 작년 2백29개조합이 총 1만2천6백여가구를
착공했으나,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는 56개조합에 3천3백22가구만이
사업에 착수했을 뿐이다.
한동안 너 나 없이 지역이나 직장 조합에 들며 붐을 이루던 조합아파
트가 건설 자재와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 반면 아파트 값이 하락하면서
이른바 시세차액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고, 아파트단지를 지을만한 땅 역
시 줄어든 것이다.
기가 근래들어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세의 안정과 부지난, 그리고 무엇보다 잇단 대형사건으로 안
팎의 불신이 커져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
78년 시작된 주택조합은 80년대 후반들어 폭증. 89년 서울서만 6백78
개 조합이 결성됐고 신규조합원도 4만명을 웃돌았다.
그러나 이후로 인기가 폭락해 작년에는 1백39개 조합이 만들어져 6천3
백64명이 새로 가입했을 뿐이다.
사업승인 역시 갈수록 줄어 작년 2백29개조합이 총 1만2천6백여가구를
착공했으나,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는 56개조합에 3천3백22가구만이
사업에 착수했을 뿐이다.
한동안 너 나 없이 지역이나 직장 조합에 들며 붐을 이루던 조합아파
트가 건설 자재와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 반면 아파트 값이 하락하면서
이른바 시세차액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고, 아파트단지를 지을만한 땅 역
시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