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농수산물의 가격이 불안정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농수산물 가격안정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9일 오전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허신행장관주재로 농.수협
회장,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농림수산부 및 수산청 물가관계 국장등이 참석
한 가운데 장마철과 피서철의 농수산물가격안정대책회의를 열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회의에서 채소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랭지 무와 배
추의 파종을 적절한 시차를 두도록 지시하고 농협을 통해 밭떼기로 배추나
무를 사들이기로 했다.
또 쌀등 기본생필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정부미를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수
입쇠고기 고급육의 방출량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콩 참깨 땅콩등 상시 비축품목의 방출량을 늘리고 풍수해에 대비
하여 배수관리및 병충해방제에 대한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