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한미정상회담의 경제관련 주요의제는 한국의 금융
시장개방이외에도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협력,APEC(아태경제협력기구)
에서의 역할강화,무역및 투자자유화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시디 USTR대표보(아태담당)는 15일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미통상관계에
관한 연설을 통해 "UR협상에서 한국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하면서
한국정부는 다소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할것이라고 강조,한국이 쌀시장등을
개방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캐시디대표보는 한국이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국가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에 한국은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금년11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총회에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이기구가 지역간 무역및 투자를 촉진하는 기구가 되도록 한국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양국간의 통상문제를 이같이 세계경제 지역경제 양자관계등에서
제기하면서 양국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협
의회에서는 이같은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