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중인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서울대교수)
의 조직개편담당위원들은 최근들어 이해관련 당사자들로부터 로비와 외압
이 거세지자 공식모임을 당분간 유보키로 결정.
특히 박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은 관료등 이해집단의 집요한 로비공세
에 불쾌감마저 느끼고 있다는것.
행쇄위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하고있는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은 이같은
분위기를 전하면서 "정부조직개편안마련이 늦춰질것같다"고 전망. 김실장은
"그러나 9월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
다"고 부연.
김실장은 이어 "상공부와 동자부의 통폐합에 따라 아직까지 대기발령자문
제가 해결되지않는등 후유증이 많다"고 말해 현재 물밑작업으로 진행중인
조직개편이 부처통폐합보다는 업무영역조정에 주안점을 두고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