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계열의 (주)캠브리지멤버스가 고가신사.숙녀복브랜드인 아쿠아스큐
텀의류사업을 중단하고 관련사업부를 해체한다.
11일 업계에따르면 캠브리지멤버스는 지난88년 영국에서 도입한 아쿠아
스큐텀브랜드의 숙녀복사업을 올해 가을부터,신사복은 오는95년부터 각각
중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아쿠아스큐텀사업부를 곧 없애기로 했다.
아쿠아스큐텀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고가브랜드로 캠브리지멤버스는 그동
안 고소득계층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주력해왔으나 영업실적이 부진한
실정이었다.
또 지난해말 일본 레나운사가 영국 아쿠아스큐텀사의 경영권을 인수함으
로써 브랜드라이선스재계약이 어려워질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사업을
포기하기로 한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아쿠아스큐텀브랜드의 사용권은 일본레나운사와 국내
동일방직의 합작회사인 동일레나운에 넘어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