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그리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신전화공사(OTE)민영화계획에 참
여, OTE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9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그리스정부는 국영기업 민영화정책의 최대사업으로
OTE를 금년내로 민영화한다는 방침아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등의
10여개 통신사업자에게 자본참여와 기술협력을 요청해 왔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은 지난 5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민영화계획 1차설명
회에 이어 9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2차설명회에 참가하는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성사될 경우 한국통신으로서는 첫 해외 자본참여가 된다.

그리스정부는 OTE전체주식의 49%를 매각하되 35%는 세계 주요통신사업자에
게, 나머지 14%는 자국의 일반투자자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