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증권이 "매물"로 등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증권가에서는 인수처를
점치는 루머가 난무하면서 증권주가격이 출렁.

8일 증권가에선 롯데그룹 삼성증권 대한교육보험 대한생명 외환은행등
옛날부터 증권사인수설을 뿌리던 "인물"들이 총망라됐는데 이중 롯데와
삼성이 가장많이 거론됐다고.

롯데그릅은 지난해 삼성측이 국제증권을 인수할 당시 큰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기회가 놓칠수 없는 호기라는 관측,삼성증권은 대형화의
일환으로 기존증권사 인수를 회시탐탐 노리던 터였다는 점이 루머의 근원.

한편 증권주들은 개장초반부터 상환가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보인뒤
상업증권만 상한가를 지켜내고 나머지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상업증권은 후장들어 "팔자"세력이 꼬리를 감춘채 상한가를 끌어내며
2만원선을 단숨에 돌파.

이날 일반투자자들은 증권주 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대거
내다팔았는데 기관들이 상업증권외에는 별볼일 없는 재료로 취급했다는
후문.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