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인천시는 3일 신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도와 인천남항
간을 잇는 해저터널 가설공사를 오는 97년에 착공할수 있도록 교통부에 건
의했다.
인천시는 이날 건의에서 현재 건설을 추진중인 전용도로와 철도등의 신국
제공항 접근교통시설은 서울을 중심으로한 교통망인데다 수도권남부~신공항
간을 잇는 교통시설은 전혀 없어 해저터널가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교통망대로라면 수도권남부지역에서 신공항으로 접근할때는 서
해안고속도로와 인천시내를 경유,연륙교를 통과하게 됨에따라 교통량이 폭주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시내로 집중될 교통수요의 분산을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와 직접 연결되는 해저터널공사를 늦어도 98년 공항개항전까지는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