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신경원기자]구미공단의 올해 평균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낮은
5%를 밑돌고 있다. 또 대부분의 업체들이 하후상박 기술직우대 원칙을 적용
하고 있어 직급 직종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부관리공단이 구미공단내 2백69개입주업체를 대상으로 5월말현재 임
금타결현황을 조사한 결과 1백16개임금 타결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은 4.8%
로 지난해의 7.7%보다 2.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과 경영악화에 따라 임금을 동결키로 한 업체가 18개사에 이
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중 과장급이상 동결업체가 12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장급 2개사 대리피급 1개사 임원급 1개사였고 전면동결업체도 2개
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을 인상하기로한 업체들도 대부분 하후상박 생산직 3D직종우대등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성정보통신이 생산직은 7.62% 사무직은 2.35%로 차등인상하기로 한것을
비롯 금성계열사들이 같은 추세로 보이고 있고 한승화학이 3D직종은 9.8%
관리직은 5.2%등으로 차등인상키로 하는등 중소업체들이 같은 경향을 보이
고 있다.